챕터 530

알렉산더는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 짚어낼 수 없는 복잡한 감정들을 느끼고 있었다.

엘리자베스는 필요할 때만 그의 차단을 풀었다. 그녀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순간, 팍, 다시 차단했다. 전형적인 엘리자베스였다.

그는 휴대폰을 옆으로 던지고 코 잔등을 문질렀다, 짜증의 물결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며. 그는 벌떡 일어나 코트를 집어들고 밖으로 나갔다. "놀란, 부두로 가자."

지루하고 안절부절못할 때는 바쁘게 지내는 게 낫다.

알렉산더는 좌석에 기대어 휴대폰으로 뉴스를 스크롤하고 있었다. 막 댓글을 읽으려는 순간, 놀란이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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